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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돌아갈 것"…SNS로 심경 밝힌 이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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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SNS 활용…부상 확진 게시물 올리자 '좋아요' 3천건 넘어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이대형(kt 위즈)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상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토로하자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쇄도했다.

이대형의 소속팀 kt는 "이대형이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올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서 1회말 도루 시도 후 슬라이딩 과정에서 좌측 무릎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8일 건국대학교병원에서 김진구 박사로부터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무릎 십자인대파열로 최종 판정을 받고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이대형은 6일 SK 와이번스와 경기까지 총 100경기에 나와 2할6푼7리(337타수 90안타) 24타점 23도루 출루율 3할1푼5리를 기록했다. 풀타임으로 뛴 시즌 가운데 LG 트윈스 소속으로 뛰었던 지난 2008년 성적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

하지만 kt가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그는 베테랑 리드오프 히터로서 역할을 다했고 올 시즌 통산 500도루(현재 505개)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KBO리그를 통틀어 단 두 명(이종범 전준호)만이 세은 기록이었는데 이대형이 역대 최연소이자 세 번째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슈퍼소닉'이라는 별명을 몸소 실천한 셈.

그는 2014년 이후 이어온 세 자릿수 안타에도 도전했지만 수술과 재활 등을 포함해 약 8개월이 소요되는 이번 부상 탓에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등록일수를 이미 채워서 올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은 얻게 된다.

부상 소식이 전해지자 그는 자신의 SNS인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게재하면서 "너무 힘든 시간"이라며 솔직하게 감정을 토로하면서 "다시 열심히 달리는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라 의지를 드러냈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 확진되자 그는 kt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한 장 더 게재하면서 "믿고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노력해서 건강히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부상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냄과 동시에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러한 이대형에게 kt 팬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얼른 돌아오라'는 메세지부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고 싶다'는 메시지까지 남기며 응원하고 있다. 9일 오전 7시 현재 이 게시물에 대한 '좋아요' 수가 각각 3천 건을 넘었다.

평소 이대형은 SNS를 통해 다양한 사진을 공유하면서 팬들과 소통해왔다. 일상적인 모습이나 구단 버스나 캠프 등에서 찍은 사진들을 올려 팬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팬들의 궁금증을 이대형이 몸소 해결해준 셈이다.

팀의 리드오프 히터로서, 또 팬 서비스를 의무로 삼아야하는 프로선수로서의 역할을 다했던 그다. 팬들도 이대형이 건강한 모습으로 그라운드에 돌아올 날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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