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더운 날씨 속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두산은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김재환과 정진호의 홈런포를 앞세워 10-3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두산은 LG와 3연전 싹쓸이는 물론 기분좋은 7연승까지 달리게 됐다.
LG와 원정경기 스윕은 무려 3380일만의 기록. 김태형 감독도 "이번 3연전 동안 좋은 경기를 했다. 공수에서 선수들이 좋은 집중력을 발휘해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날 선발 함덕주는 4이닝 동안 3실점을 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 감독은 "선발 함덕주의 승리를 못 챙겨준 것 아쉽지만 본인 스스로 오늘 마운드 위에서 많은 점을 느꼈을 것이다. 앞으로 스스로 이겨나가야할 부분"이라며 젊은 선발에게 따끔한 조언을 했다.
그는 "무더위 속에서 이번 한 주 모두들 잘해줬다"며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런 날씨에도 야구장을 찾아주신 두산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KBO리그는 8일부터 2연전 체제로 전환한다. 두산은 8일 홈에서 한화 이글스와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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