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마이너리그 재강등 후 치른 두 번째 경기에서 손맛을 봤다,
샌프란시스코 산하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 소속으로 뛰고 있는 황재균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브라스카주 파필리온에 있는 웨르너파크에서 열린 오마하 스톰 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 3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전날(4일) 치른 마이너리그 복귀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이날은 달랐다.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6리에서 2할8푼9리로 올라갔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며 방망이를 예열했다. 그는 소속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2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안타를 쳤다. 상대 유격수 옆을 스치는 타구로 1루까지 갔다.
그러나 2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지 못해 타점을 올리지 못했고 후속타자가 병살타를 쳐 이닝이 종료됐다.
황재균은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으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3-3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오마하 선발투수인 좌완 에릭 스코그런드가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가 됐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뽑은 8번째 홈런이고 지난 6월 27일 엘 파소전 이후 40일 만에 다시 한 번 손맛을 봤다.
황재균은 3안타 경기를 노렸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6회초 1사 상황에서는 3루 땅볼로 물러났고 8회초 2사 1루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새크라멘토는 5-2로 오마하에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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