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휴식을 취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필라델피아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이후 첫 결장이다.
그는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들이 치르는 경기를 지켜봤다. 필라델피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쿠어스 필드에서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콜로리도가 우완 존 그레이를 선발투수로 내세웠지만 필라델피아는 좌타자 김현수를 선발 라인업에 넣지 않았다. 주전인 닉 윌리엄스가 좌익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윌리엄스는 이날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필라델피아는 5-8로 콜로라도에게 덜미를 잡혔다. 이날 패배로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콜로라도는 1회말 대거 5점을 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디. 3회말에는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팻 발라이카가 2점 홈런을 쳐 8-0까지 달아났다.
필라델피아는 4회초 한 점을 만회했고 경기 후반이던 8회초 대니얼 나바가 3점포를 쳐 4-8로 따라붙었다. 9회초 프레디 갈비스가 적시타를 날려 5-8로 추격에 나섰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2할6푼6리(137타수 31안타)다. 두팀은 7일 같은 정소에서 다시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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