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적 후 처음으로 대타로 나왔다,
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워정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김현수는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6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 투수 빈스 벨라스케스 타석에 대타로 나왔다. 그러자 콜로라도 벤치도 투수를 바꿨다.
안토니오 센자텔라를 대신해 스콧 오베르그를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갔다. 김현수는 오베르그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다, 그러나 타구는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고 이닝은 그대로 종료됐다,
김현수는 한 타석만 나오고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시즌 타율은 2할2푼8리에서 2할2푼6리(137타수 31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김현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뒤 지난 4경기 동안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이날은 콜로라도가 좌완 카일 프리랜드를 선발투수로 내보내자 선발 라인업에서 뻐졌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동점과 역전을 반복한 가운데 이날 콜로라도에게 3-4로 재역전패를 당했다. 필라델피아는 0-2로 끌려가고 있던 6회초 닉 윌리엄스와 마이켈 프랑코가 연속 적시타를 쳐 2-2로 균형을 맞췄다.
7회초 애런 알테르가 적시타를 쳐 3-2로 앞섰으나 7회말 바로 실점을 허용해 3-3으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콜로라도는 8회말 기어코 경기르 다시 뒤집었다.
2사 1, 2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디제이 르메휴가 적시타를 쳐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콜로라도는 9회초 마무리 그렉 홀랜드가 등판해 필라델피아 추격을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구원에 성공한 홀랜드는 시즌 34세이브(2승 1패)째를 올렸다. 필리델피아는 이날 패배로 4연패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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