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승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두산은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초반부터 터진 홈런포 2방에 힘입어 11-4의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두산은 지난달 30일 KIA 타이거즈에 6-4로 이긴 이후 이 경기까지 5연승을 질주했다.
김 감독은 "타자들이 초반부터 상대 선발 투수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면서 칭찬했다.
이날 두산 타선에선 최주환이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박건우는 올 시즌 첫 2루타 3방 경기를 만들며 공헌했다.
선발 마이클 보우덴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3패)째를 품었다. 김 감독은 "선발 보우덴도 초반에 흔들리긴 했지만 6회까지 책임지면서 자기 역할을 다해줬다. 이어나온 투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 감독은 "남은 경기에서도 지금의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두산은 장원준으로 6연승에 도전한다. LG는 헨리 소사를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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