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BC의 인력 이탈 속 이번엔 김소영 아나운서가 퇴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3일 MBC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소영 아나운서는 최근 사측에 퇴사 의사를 밝혔다. 아직 사표 수리 등 절차는 남아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MBC 홍보팀 관계자는 "인사발령이 나지 않은 상황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투데이' 앵커 등을 맡았으며, 지난해 10월 '뉴스투데이'에서 하차한 후 일부 예능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해왔다.
김소영 아나운서의 퇴사 보도와 관련, SNS에 남긴 의미심장한 메시지도 뒤늦게 회자되고 있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 3월 "방송을 쉰 지 6개월 되는 날. 엄마는 가끔, 오래 쉬어서 감 떨어지면 어떡하니라고 묻는다. 몇 년을 쉬고 있는 분들도 있어라고 나는 대답한다. 좋아하는 선배들이 그만두실 땐 어쩔 수 없이 맘이 아프다. 가시는 길 축복하는 마음 한편, 이곳에 남는 사람들은 남겨진 그 이상의 감정을 겪는다"고 밝혔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지난 4월 30일 방송인 오상진과 결혼했다.
한편 MBC 아나운서국은 김소영 아나운서의 퇴사설에 이어 배현진 아나운서와 관련된 폭로글로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섰다. MBC 양윤경 기자는 미디어오늘을 통해 배현진 MBC 아나운서에게 화장실에서 충고를 했다가 비제작부서로 발령받았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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