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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최준석 1군 '콜업', 김상호 퓨처스리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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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LG전 정훈 선발 2루수, 번즈 '핫코너' 맡아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5할 승률을 위해 힘을 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롯데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앞두고 최준석(내야수)을 1군으로 콜업했다.

그는 지난달 22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당시 롯데는 조쉬 린드블럼을 1군 등록하면서 최준석을 퓨처스(2군)리그로 내렸다.

최준석은 지난달 들어 방망이에 힘이 빠졌다. 1군 엔트리에서 빠질 때까지 7월 월간 타율은 5푼6리(18타수 1안타)에 그쳤다.

롯데는 최근 타선 침묵으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후반기 들어 5할 승률 복귀와 함게 승패 마진에서 '+1'을 만들기도 했자만 타선 침체로 다시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1일 LG전에서는 2안타 빈공에 그치면서 0-2로 패하면서 47승 2무 49패가 됐다. 승패 마진도 다시 '-2'가 됐다.

최준석은 퓨처스 경기에서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최근 치른 퓨처스 5경기에서 타율 2할9푼4리(17타수 5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최준석이 1군 등록되면서 김상호(내야수)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김)상호가 최근 타격 페이스가 많이 내려갔다"며 "좌완 상대에 대한 부담도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상호는 올 시즌 1군에서 72경기에 나와 타율 2할3푼2리(99타수 23안타) 7타점을 기록했다.

후반기 들어 타선 침묵이 길어졌다. 그는 최근 10경기 타율이 9푼5리(21타수 2안타)에 머물렀다. 또한 왼손투수 상대 타율은 1할2푼2리(41타수 5안타)에 그쳤다. 우완 타율 3할(50타수 15안타)·언더 타율 3할7푼5리(8타수 3안타)와 각각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최준석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선 일단 빠졌다. 조 감독은 "(최)준석이는 대타로 기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2루수 자리에 정훈이 먼저 나온다. 그동안 해당 포지션을 주로 지켰던 앤디 번즈는 이날 '핫코너'인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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