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최고의 피칭이었다. 2경기 연속 선발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전날 팀의 승리를 견인한 우완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장 감독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브리검이 KBO리그 무대를 밟은 이후 최고의 피칭을 전날 경기에서 보여줬다"며 "브리검의 호투가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브리검은 전날 KIA를 상대로 7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3패) 째를 따냈다. 넥센은 브리검의 활약으로 KIA를 4-2로 꺾으면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장 감독은 상대팀이 1위를 달리고 있는 KIA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그는 "가장 '핫'한 KIA를 상대로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해줬다"며 "비록 2경기지만 선수들 모두를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날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한 우완투수 김세현에 대한 확고한 믿음도 밝혔다. 장 감독은 "김세현의 구위와 페이스가 모두 정상궤도에 올라섰다"며 "김세현이 마무리를 맡고 김상수와 이보근이 필승조에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후반기 불펜 운영 구상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넥센은 좌완 외국인 투수 앤디 벤 헤켄을 앞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밴 헤켄은 올시즌 11경기 5승4패 평균자책점 3.88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KIA를 상대로는 2017 시즌 1경기 3.1이닝 3실점(2자책)의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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