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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녀' 김선아 "결혼 스트레스 없다…설레며 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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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없어서인지 계속 설레고 싶더라"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김선아가 결혼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다고 밝혔다.

20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의 배우 김희선, 김선아, 김윤철 감독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선아는 드라마 외 이슈로 결혼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는지 물었다. 그는 "스트레스 없다. 이상하게 결혼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다. '때 되면 하겠지' 생각하며 그렇게 계속 왔다"고 답했다.

이어 "계속 심장이 두근두근 설레고 싶다. 철이 없어서일 수 있다"며 "계속 설레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언젠가 철 들지 않을까"라고 덧붙이며 웃어보였다.

주변 기혼 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김선아는 "시집을 간다고 하면 간 대로 주변에서 뭐라고 하고 안 가면 안 가는대로 집에서 뭐라고 한다더라"며 "가도 스트레스, 안 가도 스트레스면 안가고 즐겁게 살다가 연애도 하고 알콩달콩 살고 싶다. 다 따지기 시작하면 (부모 등에게) 미안해할 일이 있을 수 있는데 생각을 안하면 된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한편 '품위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휴먼 시크 코미디물이다. 김선아는 우아진(김희선 분)의 완벽한 삶에 갑자기 끼어들어 거센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박복자 역을 맡았다. 드라마는 매주 금·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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