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KIA 타이거즈는 전반기 KBO리그에서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김기태 KIA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가 끝난 뒤 정규시즌 일정을 다시 시작한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말을 아꼈다.
김 감독은 "전반기 성적을 오늘부터 잊겠다"며 "후반기 남아있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아직은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방심은 금물이다.
김 감독이 꺼낸 말처럼 KIA 선수들은 이날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넥센과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길게 얘기하지 않았다. 그는 "후반기 첫 단추를 잘 꿰었다"며 "마지막까지 공격과 수비에서 선수들이 집중한 것이 승리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KIA와 넥센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주중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KIA는 7연승 도전에 나서고 넥센은 3연패에서 벗어나야 한다.
임기영(KIA)과 제이크 브리검(넥센)이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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