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29)이 크리스탈 팰리스의 아시아 투어 명단에 부상으로 제외됐다.
영국 런던의 지역지 '크로이던 애드버타이저'는 18일(한국시간) '이청용이 부상을 당해 홍콩으로 투어 명단에서 빠졌다. 그는 영국에 남아 치료에 전념한다'고 전했다.
아시아 투어는 25명이 동행했는데 이청용과 함께 제임스 맥아더도 부상으로 빠졌다. 이적 문제로 제외된 것은 아니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정확한 부상 부위와 재활 기간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오는 19일 홍콩에서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트로피' 대회를 시작한다. 첫 경기 상대가 리버풀이라 관심이 컸다. 승패에 따라 레스터 시티나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언과 한 경기를 더 치른다.
이청용에게도 나쁘지 않은 기회였다. 그런데 부상으로 프랑크 데 부어 신임 감독 앞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일 기회를 놓치게 됐다. 지난 시즌 15경기 출전(선발 4회)으로 입지가 좁아진 상황에서 올 시즌 분전이 필요했던 이청용에게는 또다시 아쉬운 상황이 만들어졌다.
신태용호 승선도 불투명해졌다. 신태용 감독은 오는 8월 21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10차전 이란,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있다. 경기 출전이 중요한 시점에서 이청용 선발에 대한 고민을 안게 된 신 감독이다.
이청용도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의 부상이라 머리가 아프게 됐다.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계약 기간은 1년이 남아 있다. 상황에 따라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이나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의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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