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메이저리그 로스터 재진입을 노리고 있는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3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팀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박병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런 타운에 있는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린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서 지명타자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이날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1리에서 2할4푼8리(242타수 60안타)까지 끌어 올렸다.
첫 타석부터 기분 좋은 안타를 쳤다. 그는 1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리하이밸리 선발투수 제이크 톰슨에게 좌전 적시타를 쳤다. 2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박병호는 시즌 30타점째를 올렸다.
3회초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호수비에 홈런 하나를 잃었다.
박병호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타구를 날렸으나 리하이밸리 좌익수 앤드류 풀린은 펜스 앞에서 뛰어 오르며 공을 잡았다.
박병호는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와 안타를 쳤다. 그는 이 안타로 말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9회초 다섯번째 맞은 타석에서도 안타를 쳤다. 한 경기 3안타는 올 시즌 세 번째다. 로체스터는 박병호의 활약에 힘입어 리하이밸리에게 4-1로 이겼다. 박병호는 전날 리하이밸리전에서 무안타에 그쳤으나 이날 3안타로 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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