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가수 원이 YG엔터테인먼트에서 14년 만에 선보이는 솔로 가수라는 점이 큰 부담이 됐다고 털어놨다.
원은 11일 오후 서울 청담동 씨네시티에서 데뷔 앨범 '원 데이'(ONE EA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5년 1월 듀오 원펀치로 데뷔했던 원은 2015년 하반기 YG로 이적한 뒤 2년 반 만에 솔로로 데뷔를 하게 됐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세븐 이후 14년 만에 선보이는 남자 솔로 가수라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원은 2년의 솔로 데뷔 준비 기간에 대해 "저란 사람을 찾아가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내가 누군지, 나에게 어울리는 것이 무엇인지 저를 찾아갔다. 배움의 시간이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게 어울리는 음악을 찾았고 앞으로 제가 어떤 사람으로 보여질지 찾아갔다. 앞으로도 찾아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원은 또 "YG엔터테인먼트에서 14년 만의 솔로 가수라고 해서 부담감이 많이 들었다. 즐기면서 하려고 마인드컨트롤을 했다"고 말했다.
데뷔 앨범 '원 데이'는 단어 뜻 그대로 낮과 밤이 공존하는 '하루'처럼 원의 이중적인 모습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그냥 그래'는 이별 후의 감정을 담담하게 내뱉는 노래이며, '해야해'는 원의 속삭이는 듯한 보컬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주는 곡이다.
원은 이날 오후 6시 더블 타이틀곡 ‘그냥 그래’와 ‘해야해’ 음원과 뮤직비디오 2편을 공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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