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이상군 한화 이글스 감독이 내야수 김태연을 2군으로 보냈다.
이상군 감독은 6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김태연의 2군행 사실을 알렸다.
신인 타자로선 사상 처음으로 첫 타석 초구 데뷔 홈런이라는 기록을 써내며 충격적인 데뷔전을 치렀던 김태연이지만 이후 8경기에서 6푼7리에 그쳤다. 첫 홈런이 마지막 안타가 된 셈이다.
이상군 감독은 "호텔에서 김태연을 봤다. 계속 경기도 못 나가고 백업으로 많이 나갔지만 또 2군에 가서 게임을 또 하면 되니까 '1군에서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하라'고 이야기하고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 임팩트가 너무 강했다. 아무래도 1군 투수들이 구속이 빠르고 변화구를 많이 던지니까 태연이가 좀 대처가 안됐던 거 같다"면서 "몇 게임 동안 계속 선발 출장했었는데 그런 부분의 대처가 아쉬웠다"고 김태연의 부족했던 부분을 지적했다.
그는 "선수도 별 말 없었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고 내려갔다"면서 웃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주장 송광민이 오랜만에 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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