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두 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강민호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소속팀이 2-1로 앞서고 있던 3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포(시즌 15호)를 쳐다.
그는 상대 선발투수 차우찬이 던진 2구째 직구(143㎞)에 배트를 돌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타구를 날렸다. 강민호는 앞선 경기였던 지난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손맛을 봤다.
당시 0-0이던 6회초 타석에 나온 강민호는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가 던진 2구째에 1점 홈런(시즌 14호)을 쳐 0의 균형을 깨뜨렸다. 롯데는 이후 전준우의 3점 홈런을 더해 두산에게 4-2로 이겼다.
강민호의 한 방으로 롯데는 추가점을 냈고 3-1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양팀의 경기는 4회초 현재 3-3 원점으로 돌아갔다. LG가 4회초 채은성의 2루타와 롯데 선발투수 송승준의 폭투를 묶어 두 점을 따라붙었다.
한편 강민호는 앞서 2회말 선두타자로 맞은 첫 타석에서도 안타를 쳤다. 솔로포를 더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강민호는 최근 득녀 이후 타격감을 한층 더 끌어 올렸다. 아내 신소영 씨는 23일 딸을 출산했다. 당일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뛰지 않았던 강민호는 24일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고 이날 2루타 하나를 쳤고 25일에는 솔로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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