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JTBC 예능이 또다시 달린다. 그간 신선한 소재, 차별화된 재미포인트로 색다른 웃음을 선사해온 JTBC가 이번엔 주말 예능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JTBC는 개국 이후 '마녀사냥' '비정상회담' '냉장고를 부탁해' '히든싱어' '님과 함께-최고의 사랑' '아는 형님' 등을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그 바통을 이어받을 두 작품이 지난 25일 첫선을 보였다. '효리네 민박'과 '비긴 어게인'이 주말 예능의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효리네 민박'(연출 정효민 마건영)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실제 거주하는 제주도 자택을 배경으로 손님들을 맞아 민박집을 운영하는 리얼리티 예능.
결혼 4년차에 접어든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리얼 제주도 라이프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웠다. 늘 궁금한 '셀러브리티' 이효리의 자연스러운 '소길댁' 면모는 웃음을 자아냈고, '이효리 남편'으로 알려진 이상순은 '사랑꾼'으로 거듭나 눈길을 끌었다.
'효리네 민박'은 다음주 방송되는 2회에 가수 아이유의 출연을 예고해 또한번 기대를 모은다. 이효리, 이상순의 가수 후배이기도 한 아이유는 '효리네 민박'의 직원으로 취업해 손님들과 어울리고 대화하며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효리네 민박'에 이어 방송되는 '비긴 어게인'(연출 오윤환)은 본격 귀호강 예능. 믿고 듣는 가수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과 '음알못(음악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 노홍철이 함께 아일랜드에서 음악 여행을 즐기는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특히 세명의 가수는 영화 '원스' OST인 'Falling Slowly'부터 'With or Without you' 'To Find you' '바람이 분다' 등 다양한 음악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다. 방송 이후 주말의 끝자락, 제대로 힐링이 됐다는 시청자 평이 잇따랐다.
이날 '효리네 민박'과 '비긴 어게인'은 시청률 5.842%(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시청률 기준)와 5.097%를 각각 기록했다. 예능 첫방송 시청률 치곤 높은 성적이다. 앞으로 일요예능 강자인 SBS '미운우리새끼'와 어떤 승부를 펼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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