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7일의 왕비' 박민영이 동시간대 방송 중인 MBC '군주: 가면의 주인' 김소현과 비교해 자신만의 강점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경기도 안성 맞춤랜드 내 세트장에서 진행된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박민영은 "극중 신채경은 20대다. 실제 나보다 10세 정도 어리게 나온다"라며 "100세시대인 현대와 비교하면 조선시대의 20세는 지금의 내 나이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7일의 왕비'는 4회까지 아역배우 박시은이 신채경 역을 맡아 10대를 연기했다. 5회부터는 박민영이 바톤을 이어받아 20대 신채경을 열연 중이다. 그는 "조선시대의 20대, 특히 신채경은 정신적으로 성숙한 인물이다. 내가 표현하기에 적당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군주'에서 10대 배우 김소현이 여주인공을 맡고 있는 것과 비교해 각자의 강점도 밝혔다.
박민영은 "'군주'를 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분명 김소현 만의 장점이 있다. 풋풋하고 예쁘다"면서 "'7일의 왕비'는 깊이 빠져드는 치명멜로다. 나는 사랑도 해봤고 그 감정을 표현하고 화면으로 옮기는 데 내 강점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요즘은 초반보다 집중력이 더욱 생겼다"고 전했다.
한편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 21일 밤 10시 7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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