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복면가왕'의 '사막여우'는 실력파 가수 샤넌이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흥부자댁'에 맞서는 4인의 복면가수들의 2, 3라운드 경연이 그려졌다.
2라운드 첫번째 무대에서는 '오아시스' 지숙를 꺾고 올라온 '사막여우'와 '화이트잭슨' 헨리를 물리친 '블랙잭슨'의 대결이 펼쳐졌다. '사막여우'는 가수 다비치의 '시간아 멈춰라'를, '블랙잭슨'은 가수 정엽의 '낫씽 배러(Nothing better)'를 불렀다.
'사막여우'는 빠른 비트에서 강렬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걸크러쉬의 매력을 뽐냈다. '블랙잭슨'은 진성과 가성을 오가며 판정단의 감성을 자극했다.
투표결과 64대 35로 '블랙잭슨'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사막여우'는 가수 샤넌이었다. 샤넌은 7살 때 영국 뮤지컬 '레 미제라블'에 출연, 실력파 가수다.
샤넌은 "애기 같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목소리는 성숙했으면 했는데 그렇게 들으셔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장님이 한국어 발음이 정확하지 않다고 말하셨다"며 "한국어 발음이 완벽하다는 걸 인정 받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샤넌은 "되게 재밌는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샤넌의 좋은 모습을 많이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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