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마이너리그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콜업 기회를 노리고 있는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2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 소속으로 뛰고 있는 황재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있는 레일리 필드에서 열린 레노 에이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와 홈 경기에 1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10일) 레노와 맞대결에서 멀티히트를 친데 이어 11일에도 안타를 신고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9리에서 2할8푼8리(229타수 66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황재균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2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황재균은 레노 선발투수 브랜든 쉬플리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쳤다. 타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소속팀 득점 기회를 이어간 안타가 됐다.
새크라멘토는 만루 찬스를 잡았고 후속타자 팀 페데로비츠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선취점을 냈다. 이후 적시타까지 나와 3-0으로 달아났다.
황재균의 안타가 득점을 올리는데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이다. 하지만 이틀 연속 멀티히트 달성은 실패했다.
황재균은 이후 타석에서는 빈손에 그쳤다. 그는 3, 5, 8회말 세 차례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3회말과 4회말 각각 한 점씩을 더냈다. 경기 초반 뽑은 점수를 잘 지켜내며 레노에게 5-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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