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우루과이가 한국을 꺾은 포르투갈과 8강에서 만난다.
우루과이는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날 한국과 일본이 16강에서 탈락 아시아 팀으로는 마지막까지 남아 싸웠지만, 순간 집중력 저하로 한 방을 허용하며 짐을 쌌다. 이란과 베트남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상황이었다. 결국, 8강에는 아시아 팀이 한 팀도 없게 됐다.
우루과이의 파상 공세로 전반이 시작됐다. 사우디는 우루과이를 막는 데 집중하다 전반 10분 알 쿠라이프의 슈팅으로 반격을 했지만 골문을 가르지는 못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은 계속됐다, 사우디가 44분 알 쿠라이프의 돌파 후 슈팅을 했지만, 골문 옆으로 지나갔고 무득점으로 전반이 끝났다.
후반 4분 만에 승부가 갈렸다. 알 도사리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키커로 나선 델 다 크루즈가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우루과이는 선제골을 발판 삼아 뒤로 물러서며 지키기에 나섰다. 사우디는 다급한 마음에 롱패스를 연발했지만, 수비에 걸렸다. 결국, 기회를 얻지 못하고 무너졌다.
우루과이는 전날 한국을 3-1로 이긴 포르투갈과 오는 6월 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4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사우디는 2011년 콜롬비아 대회에서 얻은 역대 최고 성적인 16강을 넘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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