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SNS 파급력? 진심 담아 팬들과 소통"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 수상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 수상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수상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밝혔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밝은 표정으로 "귀국 하자마자 좋은 소식 들려줄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SNS에서 강력한 파급력을 바탕으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수상 이후 많은 분들이 저희의 SNS를 분석한다. SNS를 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진심을 담는다. 소통을 하기 위해 SNS를 했다. 그런 것들을 좋게 봐준 것 같다. 가식적으로 하면 다 알아본다. 즐겁게 SNS를 하는 것이 우리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전부터 팀이라는 것을 각인 시켰다. 팀이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한 계정을 사용하고 있다"라며 "이전 SNS를 보니 풋풋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소셜아티스트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케이팝 그룹 최초로 거둬들인 값진 성과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The 2017 Billboard Music Awards)'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 상을 받았다. 케이팝 그룹 최초로 시상식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은 싸이 이후 첫 국내 수상자가 됐다. 그룹으로서는 최초로, K팝 역사에 의미있는 기록을 새겼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으로 가요계에 데뷔, 10대들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들로 공감을 얻으며 인기 상승세를 탔다. 2015년 발표한 '화양연화' 앨범은 대세 그룹으로의 도약과 정점을 찍은 앨범. 연작 시리즈 앨범이 100만장을 돌파했으며, 아시아 전역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미국 빌보드차트에서도 다양한 기록을 썼다. 방탄소년단은 2015년 12월 '화양연화 pt.2' 171위, 2016년 5월 '화양연화 영 포에버(Young Forever)' 107위, 10월 '윙스(WINGS)' 26위에 이어 4개 앨범 연속으로 '빌보드 200'에 오른 기록도 갖고 있으며, 결국 빌보드시상식까지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