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삼성 라이온즈는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홈 경기에 앞서 이승엽(내야수)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삼성 구단은 이날 KBO리그 통산 최다득점 및 최다루타 신기록을 작성한 이승엽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양해영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동환 구단 대표이사도 참석한다.
양 사무총장은 신기록 달성 기념 트로피를 증정하고 김 대표이사는 이승엽에게 격려금과 함께 최신형 휴대전화를 전달한다. 선수단도 이승엽의 신기록 달성을 축하한다.
김한수 삼성 감독과 김상수 주장이 꽃다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승엽은 지난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9회말 김상수의 좌전안타 때 1천300득점을 기록했다. 팀 선배인 양준혁(현 MBC 스포츠플러스 야구해설위원)이 보유한 종전 기록 1천299득점을 넘어섰다.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맞대결에서는 7회말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기록하며, 종전 양준혁의 3879루타를 넘어 3천880루타 신기록을 달성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선수 은퇴를 선언한 이승엽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마지막 시즌을 뛰고 있다.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는 7회초 홈런을 쏘아올리며 KBO리그 최초로 개인통산 450홈런을 달성했다.
한편 삼성 구단과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IWC는 올 시즌 내내 이승엽이 홈구장인에서 홈런을 터뜨릴 경우 홈런공 습득자에게 IWC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1대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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