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배우 김남길과 김아중이 tvN 드라마 '명불허전'(가제)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19일 제작사 본팩토리는 "'명불허전'(연출 홍종찬/ 극본 김은희/ 제작 본팩토리)이 '비밀의 숲' 후속으로 오는 8월 tvN 새 토일드라마로 방송되며, 남녀 주인공으로 김남길과 김아중을 확정 지었다"라고 밝혔다.
'명불허전'은 17세기 조선의 남자 의원 허임(김남길 분)과 21세기 대한민국 여자 의사 최연경(김아중 분)이 시공간을 초월하며 성장을 이루는 판타지 메디컬 스토리다. 배우 김남길과 김아중은 각각 남녀주인공 허임과 최연경 역을 맡았다.
김남길이 맡은 허임은 실존인물로, 허준과 동시대를 살며 침구의학의 발전을 이끌었던 17세기 조선 한의학의 쌍두마차. 극중 허임은 최고의 침술을 지녔으나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비뚤어진 의원이자 뜻밖의 사건을 계기로 4백여 년 후의 서울 한복판에 떨어지게 되는 인물로 그려진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남길은 허임 역을 맡아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도 펼칠 예정이다.
김아중이 맡은 최연경은 화려하고 차가운 외면과는 정반대로 마음 속에 상처와 비밀을 품은 흉부외과 레지던트 3년차이자, 철저한 자기관리와 즐기는 삶을 동시에 영위하는 완벽한 커리어우먼이다. 침술은 의술로 인정하지 않는 그가 17세기 조선에서 온 의원 허임과 엮이면서 엄청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예정.
'명불허전'은 지난 해 tvN '디어 마이 프렌즈'를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홍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MBC '여왕의 교실'을 공동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오는 8월 중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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