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새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힐만 감독은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로맥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로맥이 삼진 3개를 당했지만 좋은 스윙을 보여줘 만족한다"며 "적응만 잘한다면 기대해도 좋은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선수에 대한 평가는 천천히 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한국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제공할 뜻을 내비쳤다.
힐만 감독은 "나는 새 선수를 평가할 때 천천히 지켜보고 하는 편"이라며 "로맥의 미국 시절 리포트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적응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로맥의 포지션은 다른 야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 힐만 감독은 "로맥은 내야 전 포지션을 다 소화할 수 있다"며 "핸들링이 좋고 어깨도 강해 우익수로도 출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맥은 이날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다. 수비는 토요일 경기부터 나설 예정이다.
한편 SK는 이날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를 앞세워 2연패 탈출에 나선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