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배우 이병헌이 카리스마를 내려놓고 '춤신춤왕'의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12일 YG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싸이의 8집 '4x2=8'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I LUV IT'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 싸이는 촬영 감독, 스태프, 안무팀, 보조 출연진 등과 촬영 전부터 소품, 안무, 동선, 자세 하나까지 꼼꼼하게 디렉팅하는 등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I LUV IT'의 가사인 '수박을 먹을 때는 씨 발라먹어'를 부르는 장면에서 싸이는 수박 씨 몇 십 개를 입 속에서 따발총처럼 뱉어내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싸이는 또 한옥을 배경으로 하는 촬영에서 즉석 아이디어를 제안하는가 하면 의상을 무려 20번을 갈아입는 등 열의를 보였다. "나 진짜 태어나서 춤 제일 많이 춘 것 같아"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이번 뮤직비디오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인 배우 이병헌의 깜짝 출연 또한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은 브레이크 댄스와 마임 연기를 선보이며 "녹슬지 않았군. 내가 춤을 가르쳐줘야 되나?"며 '셀프 칭찬'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이병헌은 싸이와 '춤신춤왕'다운 모습으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 하면서도 "내가 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싸이는 오는 13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을 시작으로 SBS '인기가요', '판타스틱 듀오2', MBC '라디오스타'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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