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가수 문희준과 크레용팝 멤버 소율이 곧 부모가 된다. 두 사람은 결혼 전 속도위반을 극구 부인했으나, 결혼 3개월 만에 딸 출산을 앞두고 있다.
8일 문희준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문희준, 소율 부부가 이번 주에 딸을 출산할 예정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문희준과 소율은 지난 2월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아이돌 최초 부부가 됐다.
문희준, 소율은 2년 전 아이돌 선후배로 만나 지난해 4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7개월 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했으며 지난 11월 각자의 팬카페를 통해 손편지로 열애 사실과 결혼 소식을 함께 발표했다. 두 사람이 결혼을 발표했던 당시 소율은 이미 임신 초기였다.
당시 소율이 한창 활동 중인 걸그룹 멤버인 데다 갑작스럽게 결혼식이 진행되다보니 일각에서는 속도 위반 및 혼전 임신 가능성도 제기됐던 상황. 앞서 소속사는 소율이 크레용팝 컴백 일주일 만에 활동을 쉬었던 것과 관련, 소율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 소속사 측은 결혼 발표 후에도 "혼전임신은 아니다" "사생활이라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문희준과 소율은 결혼 당일 기자회견에서도 취재진의 질문 없이 소감만 짧게 전했다.
이날 문희준 측은 "좀 더 일찍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한 부분은 머리 숙여 양해의 말씀 전한다"라며 "새 생명의 탄생을 위한 조심스러운 배려였던 만큼 두 사람을 향해 응원과 축복을 해주신다면 감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새 가족을 맞이하게 된 문희준-소율 부부에게 아낌없는 축하와 응원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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