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배우 유아인이 병무청으로부터 재검 판정을 받았다. 현재 출연 중인 '시카고 타자기'는 큰 무리 없이 촬영을 마칠 수 있게 됐다.
1일 유아인의 소속사 UAA는 "5월 1일 현재, 병무청으로부터 7급(재검) 판정을 받은 상황다. 이에 5월 22일 재신체검사를 받게 됐다. 이외의 사항 등에 대해서는 확인드릴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병무청이 유아인에게 병역 처분이 절차대로 통보됐다고 보도했다. . 병무청 측은 그러나 "구체적인 결과 및 시기 등은 개인정보라 밝힐 수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유아인의 병역 처분 결과는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와도 무관하지 않았다. 일부 드라마 팬들은 결과에 따라 촬영 스케줄에 지장이 있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했던 바. 현재 '시카고 타자기'는 8부까지 방영됐으며, 현재 한창 9~10부 촬영 중에 있다. '시카고 타자기'는 이번주 결방되며, 예정대로라면 6월 3일 종영된다.
일반적으로 재신체검사는 당일 결과가 통보되나 검사 결과에 따라 정밀검사 등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또 재검에서 입대 판정 등급이 나와도 실제 입대일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하면 드라마는 큰 무리없이 마칠 것으로 보인다.
유아인 측 관계자는 "유아인의 재검 스케줄 등을 고려해도 드라마엔 지장이 없다. 드라마는 정상적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유아인은 지난 2014년부터 2년 간 4차례에 걸려 재검을 받았다. 3차 재검 모두 병역 보류 판정을 받았으며, 그 과정에서 골종양 투병 사실이 알려졌다. 유아인은 올해 32세로 더이상 군입대를 미룰 수 없는 나이로, 지난 3월 15일 4차 재검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유아인은 앞서 '시카고 타자기'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무슨 힘이나 권력이 있어서 비리를 저지르겠냐. 따가운 시선이 많다"고 언급하며 "결과를 받으면 당연히 알릴 거다. 여러분들이 걱정하는 일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