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죠."
두산 베어스에서 1선발 역할을 맡고 있는 더스틴 니퍼트는 지난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섰다.
그는 당시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지만 삼성 타선을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삼성전 투구 이후 오른쪽 팔뚝쪽에 불편함을 느꼈다.
니퍼트는 이때문에 등판 일정이 조정됐다, 당초 지난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가 로테이션상 등판 차례였지만 뒤로 밀렸다.
니퍼트는 28일 안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니퍼트)는 근육이 조금 뭉친 상태였다"며 "지금은 괜찮다. 정상적인 투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김 감독은 전날 열린 넥센전에 선발등판했으나 4이닝만에 강판된 마이클 보우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보우덴은 넥센을 상대로 4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했고 패전투수가 됐다.
김 감독은 "공 자체는 괜찮았다"며 "투구시 너무 힘이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팔 상태에 대해 걱정했지만 보우덴이 '큰 이상이 없다'고 했다. 경기 결과를 떠나 그 부분은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보우덴은 올 시즌을 두산의 다른 선발투수보다 늦게 시작했다. 지난 2일 한화 이글스전에 첫 등판이 잡혔으나 당시 어깨통증을 이유로 등판을 건너 뛰었고 지난 21일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을 통해 올 시즌 첫 선발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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