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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1실점' 류현진, 또 첫 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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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3K 1실점 '최고 피칭'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류현진(LA 다저스)가 올 시즌 4번째 선발 등판에서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AT&T 센터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이날 올 시즌 지금까지 선발 등판한 경기 중 가장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맞아 6이닝 동안 96구를 던졌고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저스가 0-1로 끌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디저스가 점수를 만회하지 못하고 이대로 경기가 종료된다면 류현진은 패전투수가 된다.

깔금하게 출발했다. 류현진은 1회말 첫 타자로 천적인 헌터 펜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속타자 브랜든 벨트에게 볼넷을 내줬고 버스터 포지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2회말 장타 하나로 실점했다. 선두타자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2루타를 맞았다. 크로포드는 후속타자 크리스티안 아로요가 2루수 앞 땅볼을 친 사이 3루까지 갔고 조 패닉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았다. 류현진은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후속타자 드류 스텁스를 2루수 앞 땅볼로 유도하며 2회를 마쳤다.

류현진은 실점 이후 흔들리지 않았다. 3회말 1사 이후 펜스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를 각각 3루수앞 땅볼과 2루수 앞 땅볼로 돌려세웠다. 4회말과 5회말은 연달아 삼자범퇴로 센프란시스코 타선을 막았다.

그는 6회말 위기를 맞았다. 2사 1, 3루로 몰렸으나 크로포드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해당 이닝 세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류현진은 7회초 종료 후 공수교대 과정에서 애덤 리베라토어와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쳤다.

두팀의 경기는 7회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샌프란시스코가 다저스에게 1-0으로 앞서고 있다. 다저스 타선은 6회까지 샌프란시스코 마운드에 2안타로 묶여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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