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봄의 음원차트는 女 솔로들이 장악했다. 아이유 천하 속 정은지가 대항마가 됐다.
아이유의 두번째 선공개곡 '사랑이 잘'은 멜론과 엠넷, 벅스, 네이버, 몽키3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유의 강력한 파워 속 정은지의 역습도 통했다. 지난 10일 공개한 '너란 봄'은 11일 오전 기준 올레뮤직과 소리바다, 지니에서 1위에 올랐다.
여기에 아이유의 첫번째 선공개곡 '밤편지'와 태연의 신곡 '메이크 미 러브 유(Make Me Love You)'도 상위권에 있다. '믿고 듣는' 여자 솔로 가수들의 따뜻한 감성이 차트를 품은 것.
'사랑이 잘'은 이별의 갈등을 겪고 있는 권태기 남녀의 시점에서 사랑에 대한 솔직한 감정들을 노래한 R&B넘버다. 93년생 동갑내기 뮤지션인 아이유, 오혁이 함께 작사작곡을 맡아 눈길을 끈다. '사랑이 잘'은 지난 7일 당일 발표 직후 멜론이 제공하는 진입 이용자수 수치에서 역대 여자가수 1위를 차지,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정은지의 '너란봄'은 사랑스러운 가사와 아름다운 기타 선율로 행복한 봄을 그리는 세련된 포크팝 장르의 곡이다. 인트로에 흘러나오는 풍경소리와 봄을 이야기하는 살랑이는 보컬이 잔잔한 힐링 감성을 선사하며 리스너의 귀를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아이유와 정은지의 뒤를 이어 여자 가수들의 음원차트 공략도 계속 된다. 아이유는 오는 21일 정규 4집을 발표, 또 한 번 차트 장악을 예고했다. 다비치의 이해리와 박정현, 보아, 김나영 등도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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