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SK 와이번스 외야수 한동민이 4경기 연속 홈런포를 때려내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 갔다.
한동민은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1회 NC 선발투수 이재학을 상대로 시즌 4호 홈런을 때려냈다.
SK가 1-3으로 뒤진 1회 1사 1·3루의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한동민은 이재학의 초구 124㎞짜리 체인지업을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의 역전 3점 홈런을 쳐내며 경기를 4-3으로 뒤집었다.
한동민은 이날 홈런으로 지난 6일 광주 KIA전에서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한 이후 4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012년 SK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한동민은 2013 시즌 타율 2할6푼3리 14홈런 52타점을 기록하며 좌타 거포로서 잠재력을 인정받아왔다.
1회말 SK의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한동민의 홈런에 힘입은 SK가 NC에 4-3으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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