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우민(외야수)이 올 시즌 첫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우민은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좌익수 겸 8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목 부위 담증세로 빠진 김문호의 자리를 대신했다.
이우민은 롯데가 3-0으로 앞서고 있던 4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넥센 선발투수 오주원이 던진 초구 직구(136㎞)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마수걸이 솔로포를 만들었다.
이우민은 이 한방으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그는 롯데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2회말 맞은 첫 타석에서는 적시타를 쳐 소속팀의 추가점을 이끌어냈다.
이우민이 이날 경기에 앞서 가장 최근 손맛을 본 경기는 지난해 7월 1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다. 267일 만에 KBO 정규리그에서 홈런을 친 것이다. 그는 당시에도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롯데는 삼성과 홈런 5방을 포함해 장단 34안타를 주고 받는 타격전 끝에 13-12로 이겼다.
넥센도 대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이우민과 마찬가지로 이날 올 시즌 첫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넥센 허정협도 대포를 가동했다.
허정협은 좌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소속팀이 0-4로 끌려가고 있던 5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포를 쏘아 올럈다.
그는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던진 초구 슬라이더(134㎞)에 배트를 돌려 역시 왼쪽 담장을 넘겼다. 허정협은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그도 이우민처럼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쳐 이날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한편 두팀의 경기는 6회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롯데가 넥센에게 6-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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