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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타자기' 임수정 "유아인 캐스팅, 주저없이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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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의 안방복귀, 대본 첫눈에 반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배우 임수정이 '시카고 타자기'의 대본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털어놨다.

임수정은 5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임수정은 지난 2004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1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임수정이 맡은 전설은 수의사이자 작가 덕후로, 씩씩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수정은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시카고 타자기' 각본을 처음 본 순간 출연하고 싶어졌다. 이야기가 너무 새롭고, 캐릭터도 새로웠다. 현재의 스타작가와 팬의 관계가 흥미로웠고, 이들이 80년 전에 인연이 있어서 나오는 내용도 궁금해졌다. 첫눈에 반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임수정은 "개인적으로 한 번쯤 만나보고 싶은 배우들이었다. 극중 한세주가 정말 매력이 있다. 유아인이 한세주 역에 캐스팅 되서 선택에 주저함이 없었다. 더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김철규 PD는 "배우들이 갖고 있는 매력이 독특하면서도 본인들의 색깔이 분명하다. 저희 드라마의 인물들과 잘 어우러졌다. 캐스팅에 주저함이 없었다"고 말했다.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작가 '유진오', 한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변한 문학 덕후 '전설', 그리고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앤티크 로맨스를 그린다.

'해를 품은 달'과 '킬미힐미' 등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진수완 작가와 '공항 가는 길', '응급남녀', '황진이' 등 김철규 감독이 의기투합 했다.

유아인과 임수정, 고경표, 곽시양 등이 출연하는 '시카고 타자기'는 오는 7일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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