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프로듀스101' 안준영 PD가 연습생들에 대한 차별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3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63컨벤션센터에서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안준영 PD는 최근 불거진 인권 논란에 대해 "차별은 절대 없다고 말씀드린다"며 "모든 연습생들이 부당한 느낌을 받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01명이란 인원 때문에 그룹별로 이동을 하게 된다. A~F에서 A가 먼저 밥을 먹고 화장실을 간다는 기사가 있었는데 절대 그런 일 없다. 수업이 끝난 순서대로 한다. 곡별로 다음 평가를 진행하고 있었고 곡별로 이동했다"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지난 시즌에서 문제가 제기됐던 공정성 부분에서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다.
김용범 국장은 "최종 11명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기 때문에 경쟁은 어쩔 수 없다"며 "논란은 공정성 문제인데 올해는 그 부분에서 더이상 잡음이 없도록 어뷰징 안 되도록 시스템 완비했고 계약과 출연료 문제, 음원 수익 문제도 파격적으로 투자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습생들의 분량 문제에 대해 "분량 문제들은 방송 이후에 혹은 이전에 온라인을 통해 원본 소스를 공유한다. 시청자들이 원한다면 볼 수 있는 구조다. 공정성을 해결해줄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안준영 PD는 "많은 예능 방송에서 출연자들이 모두 동등하게 방송에 나오진 않는다. 이 프로그램도 국민들이 만들어가는 거지만 얼마나 매력을 어필하느냐가 포인트다. 진정성 있게 매력 실력을 어필하는 친구들에게 많은 분량이 갈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라고 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는 총 53개 기획사에서 101명의 남자 연습생들이 참가했다. 첫 클래스를 정하는 레벨 테스트인 퍼포먼스 평가를 시작으로 3월26일 녹화를 완료한 현장평가를 포함해 총 4번의 국민 프로듀서들의 평가를 통해 최종 데뷔 멤버 11인을 선발한다.
'프로듀스101 시즌2'는 총 11화로 오는 7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앞서 당일 오후 6시와 10시에 스페셜 방송으로 '카운트다운101'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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