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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밤해변', 첫주 2만명 봤다…논란이 호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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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박스오피스 8위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홍상수 연출, 김민희 주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개봉 첫주 2만여 관객을 동원했다.

2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지난 24일에서 26일까지 128개 스크린에서 상영돼 2만13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8위를 차지했다. 이는 더 많은 스크린에서 상영된 '아우토반'이나 '아기돼지 3형제와 매직램프'을 웃도는 수치로,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성적을 거뒀다.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김민희의 여우주연상 수상 낭보를 전한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인 영화감독과의 관계에서 고민에 빠진 배우 영희(김민희 분)의 이야기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의 언론시사회 간담회에서 "사랑하는 사이"라고 불륜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구설수와 사회적 지탄, 논란은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관객을 발길을 모으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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