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역적'에게 '피고인'의 벽은 끝까지 높았다. '피고인'은 자체최고시청률로 떠나갔고, '역적'은 자체최저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연출 김진만 이하 역적)은 8.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9.7%보다 0.9% 포인트 하락한 수치.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0%대가 무너진 데 이어 자체최저시청률마저 찍었다.
'역적'의 시청률 하락은 SBS '피고인'의 상승세와 맞물렸다. '피고인' 마지막회는 28.3%의 시청률을 기록, 무려 30%에 육박했다. 지난 17회가 기록한 종전 자체최고시청률 27.0%보다 1.3% 포인트 상승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완벽한 아내'는 4.4%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방송 3.5%보다 0.9% 포인트 상승했다.
월화극 공공의 적이었던 '피고인'이 떠나면서 새 판이 형성됐다.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이 온다. 지성의 바통을 이어받은 이보영과 이상윤이 새 주자다. 자체최저시청률을 기록한 '역적', 그리고 3~4%대 부진을 겪고 있는 '완벽한 아내'가 반등의 기회를 맞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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