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하숙집 딸들'이 '100분토론'과 시청률 동률을 이뤘다. 화제의 게스트도, 여배우들의 망가짐에도 시청률이 꿈쩍하지 않는 상황.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밤 방송된 KBS 2TV '하숙집 딸들'은 전국 시청률 2.8%를 기록했다. 지난주와 같은 수치다.
화요일 심야 예능 1위인 SBS '불타는 청춘'은 지난주 보다 0.8%포인트 하락한 6.6%로 집계됐다. 이어 KBS 1TV '숨터'가 3.0%를, MBC '100분토론'이 2.8%를 차지했다.
시청자들의 웃음을 주기 위한 예능 프로그램이 웃음끼 싹 뺀 시사 교양 프로그램과 시청률 동률을 기록한다는 점은 아쉽다. 더군다나 '하숙집 딸들'은 이미숙, 박시연, 장신영, 이다해, 윤소이 등 라인업이 화려하다. 당연히 제작비도 적지 않게 들 터다. 그럼에도 시청률 3%를 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하숙집 딸들'은 색다른 시추에이션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을 예고했지만 정작 새로울 것 하나 없는 뻔한 예능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 이미지를 생각해 몸사리는 여배우들의 모습 역시 아쉬운 지점이다. 제작진의 깊은 고민이 필요한 순간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미숙이 하숙집'에 세번째 하숙생 후보로 씨엔블루 정용화가 출연했다. 엄마 이미숙과 네 딸 박시연 장신영 이다해 윤소이는 '용화홀릭'에 빠진 모습으로 일취월장한 예능 감각을 선보였다.
다음주 방송에는 개그맨 김준호가 등장해 하숙집 딸들과 환상적인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하숙집 딸들'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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