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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조국-이근호 농익은 호흡, 개막전부터 영입 효과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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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 상대로 각각 1도움과 2골 터뜨리며 2-1 승리 견인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강원FC가 '폭풍 영입'의 효과를 첫 판부터 제대로 맛봤다.

강원은 4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개막전 상주 상무전을 치렀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기존 선수단의 절반 가까이를 물갈이하며 목표한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한 강원은 이날 선발 11명 중 김경중-정조국-이근호-문창진-황진성-발렌티노스-이범영 등 7명의 새얼굴을 내세우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최윤겸 감독은 경험이 풍부한 정조국, 이근호, 황진성 등을 굳게 믿었다. 그는 "다들 인성이 되어 있다. 나와 마음이 비슷하다. 책임감으로 뭉쳐있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기대감이 크면 부담으로 작용하게 마련, 지난해 20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정조국은 21분 김태환으로부터 재치 있는 볼 트래핑을 시도하다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선수들은 우르르 정조국에게 몰려가 안기며 기뻐했다. 신뢰를 얻은 정조국은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킥은 크로스바 위로 지나갔다. 고개를 숙인 정조국이다.

그러나 정조국은 흔들리지 않았다. 최전방에서 끊임없이 상대 수비와 경합하며 공간을 만들었다. 좌우 측면의 김경중, 이근호의 스피를 믿었고 뒤에서 문창진과 황진성이 충분히 볼을 공급해준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미드필드를 충분히 거쳐가며 볼을 만들기 위한 작업은 계속됐다. 결국 14분 일을 저질렀다. 정조국이 미드필드 정면에서 오른쪽으로 낮게 패스를 연결했고 이근호가 수비의 방해을 뚫고 아크 오른쪽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높이와 속도가 잘 버무려진 강원의 공격은 무서웠다. 특히 이근호는 19분 역습 과정에서 수비의 볼을 뺏은 뒤 문창진과 두 번의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문창진의 왼발 마무리 슈팅이 허공을 갈라 아쉬움을 남겼지만 위력적인 공격 전개였다.

그러나 골에 대한 집착은 골을 불렀다. 이근호가 42분 김승용이 오른쪽에서 연결한 가로지르기를 헤딩해 골을 터뜨렸다.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김승용의 스피드와 이근호의 위치 전성이 만든 좋은 골이었다. 이근호의 부지런함이 톡톡히 효과를 냈고 승리를 수확했다.

조이뉴스24 상주=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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