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1차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NC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으로 출국해 애리조나에 짐을 풀었고 20일 2차 캠프가 마련된 LA로 이동해 랜초쿠카몽가에 도착했다.
선수단은 본격적인 2차 캠프를 앞두고 21일 하루 휴식을 취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좋은 부분도 많이 보였다"고 1차 캠프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충분하지 못했던 것은 2차 캠프에서 치르는 연습 경기를 통해 팀에 필요한 부분을 보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구단은 2차 스프링캠프 참가 인원을 39명으로 조정했다. 중심타자 나성범과 주전 2루수 박민우는 각각 오른쪽 발목 염좌(나성범)와 왼쪽 햄스트링(박민우)을 이유로 일단 명단에서 빠졌다.
구단 측은 "박민우, 나성범은 컨디션 회복 정도에 따라 N팀(1군) 합류 계획이 잡혀있다"고 설명했다. 두 선수 외에 1차 캠프에 참가했지만 이번 훈련에서 제외된 선수는 문석종, 김희원, 김진호, 민태호, 박민주(이상 투수), 이재용(포수), 조원빈, 윤국영(이상 내야수), 강구성(외야수)이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 제프 맨쉽은 랜초쿠카몽가에 도착한 선수단을 위해 저녁 식사를 직접 마련했다. 그는 샌드위치, 스낵, 사과주스를 각각 75개 준비해 선수단을 맞았다.
맨쉽은 "팀 합류 이후 선수단, 코칭스태프, 프런트가 모두 잘해줘 정말 고마웠다"며 "감사를 전하기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고 결정했다"고 얘기했다.
지난 20일 애리조나 투손에 도착한 C팀(고양 다이노스 퓨처스팀)도 21일 첫훈련을 진행했다. 퓨처스팀 캠프에는 이호준, 이종욱, 손시헌, 지석훈, 김종호, 조영훈 등 1군 고참 선수 모두 참가하고 있다.
또한 김연정 치어리더, 임태현 응원단장 등이 참여한 팬 원정대 '랠리 다이노스'도 선수단과 만나 행사를 가졌다. 선수들 중에서는 모창민, 김준완, 배재환, 장현식, 구창모, 권희동, 이재학, 최금강, 이민호. 김성욱 등이 참여했다.
한편 선수단은 22일 오전 CSU 풀러튼과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구단은 아프리카 TV를 통해 해당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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