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여자 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부천 KEB하나은행에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KB스타즈는 1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EB하나은행 원정 경기에서 70-6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KEB하나은행,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4위였던 KB스타즈는 2연승을 달리며 구리 KDB생명과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4연패에 빠지며 6위로 미끄러졌다.
올 시즌 여자농구는 아산 우리은행의 일방 독주 속에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이 역대급이라는 평가다. 2위 용인 삼성생명만 안정권이고 나머지 네 팀이 0.5~1.5 경기 사이의 승차에서 순위가 오르내리고 있다.
당연히 이날 경기도 전쟁이었다. 1쿼터를 KEB하나은행이 16-10으로 앞서갔지만 2쿼터 KB스타즈의 김가은의 외곽포와 레이업, 심성영의 3점슛 2개가 터지면서 31-29로 뒤집혔다.
3쿼터, KB스타즈가 승기를 잡았다. 신인 박지수의 높이가 통했고 득점도 술술 풀렸다. KEB하나은행은 어천와를 빼고 카일라 쏜튼으로 만회를 하려 애를 썼지만 쉽지 않았다. 오히려 KB스타즈의 심성영의 3점포가 또 림을 갈랐고 51-43으로 달아났다.
결국 벌어진 점수는 4쿼터에도 좁혀지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KB스타즈의 심성영은 3점슛 4개 포함 16득점 3어시스트, 플레네트 피어슨이 16점, 박지수가 5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승리를 배달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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