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대세돌이 2월 음원차트를 장악했다.
1월 음원차트를 장악했던 '도깨비' OST 대란이 끝나면서 2월 가요계는 아이돌의 컴백이 줄줄이 이어졌다. 1월 아이돌의 컴백에도 꿈쩍 않던 차트가 '대세돌'의 컴백에 움직이기 시작했다.
레드벨벳을 시작으로 블락비와 방탄소년단 등이 차례대로 컴백하면서 음원차트를 뒤흔들었다. 여기에 소유와 엑소 백현의 콜라보까지 가세하며 음원차트 전쟁에 불을 붙였다. 인기 아이돌의 팬덤이 가세하면서 '소리 없는 전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
소유와 백현이 함께 부른 신곡 '비가 와'는 15일 오전 현재 멜론을 비롯해 주요 음원차트 실시간 1위에 올랐다. 감성 보컬을 무기로 '콜라보 불패' 흥행 신화를 이어간 것.
방탄소년단의 위력도 강하다. 지난 13일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윙스:외전'은 타이틀곡 '봄날'의 음원차트 1위 및 줄세우기를 하며 위력을 입증했다. 심지어 지난 앨범 타이틀곡이었던 '피, 땀, 눈물'까지 최상위권까지 올려놓았다.
이들에 앞서 신곡을 발표했던 블락비의 '예스터데이'와 레드벨벳 '루키'도 롱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블락비는 방송활동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상위권을 유지 중이고, 레드벨벳의 '루키'는 차트 역주행으로 위력을 떨치고 있다.
대세돌의 컴백 대란 속 한밤 중 차트에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이른바 아이돌의 팬덤이 대거 음원차트로 몰리면서 '순위 경쟁'을 하는 것. 막강한 팬덤을 확보한 방탄소년단은 새벽시간대 1위로 재역전하고, 10위까지 앨범 전체를 '줄세우기' 하는 모습이다. 엑소 팬덤도 마찬가지. 완전체 신곡 활동이 없는 상황임에도 기존 곡들을 상위권에 올려놓고 있는 것.
아이돌의 컴백과 맞물려 음원차트는 당분간 지각변동이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음원 1위의 주인공이자 걸그룹 끝판왕인 트와이스가 오는 20일 신곡 스페셜 앨범 'TWICEcoaster : LANE 2'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설 예정. 걸스데이와 여자친구, 가수 태연, 씨엔블루, B.A.P, 틴탑 등도 3월 컴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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