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어린 왕자' 구자철이 부상으로 빠진 아우크스부르크가 '지 참치' 지동원을 내세웠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마인츠05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졌다.
연승을 달렸던 아우크스부르크는 6승 6무 8패(승점 24점)로 11위로 밀려나며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마인츠는 7승 4무 9패(25점)로 9위로 뛰어 올랐다.
지난 5일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던 구자철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지동원이 처진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45분만 소화했다. 13분 한 차례 슈팅이 수비벽에 막힌 것 외에는 딱히 인상적인 장면도 만들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하릴 알틴톱과 교체되며 벤치로 밀려났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1분 역습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존 코르도바의 헤딩 해스를 레빈 외즈투날리가 헤딩해 골을 넣었다. 공격을 시도한 아우크스부르크는 단순한 문전 가로지르기로 마인츠의 수비만 돋보이게 만들었다.
후반에도 마찬가지였다. 공격이 통하지 않았고 오히려 13분 골키퍼가 코르도바를 막다가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하이로 삼페리오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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