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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김민석 "대본 볼 때부터 설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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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장면을 위해 고민 많았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피고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민석이 소감을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은 성규(김민석)의 소름끼치는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박정우(지성)의 딸 하연이가 부르던 노래를 부르면서 "너 누구야?"라며 울부짖는 정우에게 담담히 "형…"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송 후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김민석은 SBS 를 통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칭찬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시청자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대본을 처음 볼 때부터 설렜고 성규의 캐릭터에 가슴이 뛰었다"고 했다.

이어 "다른 장면도 많은 연구와 연습을 하고 있지만 특히 이 장면을 위해서는 정말 지성 형과 수도 없이 의논했다. 성규는 다중적 인간이다. 평소 따뜻했던 성규가 이 장면에서는 어떤 표정, 어떤 목소리, 어떤 마음, 어떤 눈빛으로 불러야 할까 많은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써 내려가는 처절한 투쟁을 그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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