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전북 현대의 2017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완전히 막혔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북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일 울산 현대가 키치(홍콩)와 예정대로 홈에서 단판 승부로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 진출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전북은 지난해 검찰 수사에서 스카우트 A씨의 심판 금품 매수 파문이 드러나면서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승점 9점 삭감과 벌금 1억원 징계를 받았다.
조용히 있던 AFC도 독립기구인 '출전 관리 기구((Entry Control Body)'의 박탈 결정을 전했다. 이에 전북은 법률 대리인과 CAS에 항소 절차를 밟았다. 출전권 박탈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함이었다. 전북은 스카우트 A씨의 개인 일탈 행위일 뿐 구단과는 관련이 없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러나 CAS는 전북의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북의 항변에도 불구하고 승부조작 가능성이 없지 않은데다 스카우트도 구단 직원이라는 점이 기각의 이유가 됐다.
이로써 PO 진출권에 있었던 제주 유나이티드가 본선에 직행했고 울산 PO로 본선 여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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