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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그래프닷컴 "박병호 두번째 시즌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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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닷컴도 장밋빛 전망…삼진 비율 줄이기 과제 언급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메이저리그에서 두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에 대해 미국 현지 매체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팬그래프닷컴'은 2일(한국시간) "박병호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올 시즌 한층 더 좋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다. 적응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고 했다.

'팬그래프닷컴'은 "지난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박병호는 파워가 있는 타격을 선보였다"며 "포기를 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거가 된 박병호는 지난 시즌 초반 제역할을 했으나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와 부상 등이 겹쳐 부진에 빠졌다. 시즌 도중 마이너리그 강등까지 당했고 부상 부위 수술을 결정하면서 시즌을 일찍 접었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성적은 62경기에 출장, 타율 1할9푼1리 12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팬그래프닷컴'은 "박병호는 타석에 나와 54%의 패스트볼을 지켜만 봤다"며 "규정타석을 채웠다면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16번째로 패스트볼에 대한 부진한 기록을 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팬그래프닷컴'은 "박병호는 직선타를 생산해내는 능력이 있고 뜬공을 쳐내는 기술이 좋다"고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박병호는 삼진율을 줄여야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난 4월 들어선 73타석에서 삼진율이 30.1%였다. 5월(95타석)에는 32.2%, 6월(76타석)에는 35.5%로 삼진율이 계속 올라갔다.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7월에는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MLB 닷컴은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를 예로 들며 "박병호가 삼진율을 줄이는데 성공한다면 올 시즌 충분히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브라이언트는 신인 시절 삼진율 30.6%를 기록했지만 2년차 시즌에는 22%로 낮췄다. 또 MLB 닷컴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중 한 명인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신인 때는 삼진율이 29.9%였지만 2년차 때는 22.1%까지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폴 몰리터 감독도 박병호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는다. 몰리터 감독은 미네소타 지역 일간지 '파이오니어 프레스'와 인터뷰를 통해 "두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는 박병호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부상에서 회복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박병호는 소속팀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2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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