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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기대주' 엄태구·이주영·정준원의 특별한 7분2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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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3인방과 '최악의 하루' 김종관 감독의 만남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충무로의 '기대주 트리오'가 뭉쳤다.

배우 엄태구와 이주영, 정준원이 오는 27일 오전 11시 공개되는 채널CGV '채씨 영화방'으로 호흡을 맞췄다. 독립 장·단편 영화와 상업 영화를 넘나들며 팬덤을 구축한 세 배우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작품이라 관심을 더하고 있다.

'채씨 영화방'은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등 섬세한 연출로 유명한 김종관 감독과 충무로를 대표하는 주요 스태프들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완성한 수작이다. 지난 13일 첫 번째 에피소드 공개와 동시에 주요 포털 사이트 메인에 소개되는 등 기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판타지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총 3편의 소셜무비 형식으로 구성된 '채씨 영화방'에서 엄태구와 이주영, 정준원은 마지막인 세 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나섰다. 엄태구는 "당신을 위한 맞춤형 영화를 보여드립니다"라는 콘셉트로 '채씨 영화방'을 운영하는 필름 마스터다. 유학을 떠나는 여자친구 수연, 그와 잠시 떨어져있어야 하는 남자친구 최군 역을 맡은 이주영과 정준원은 기묘한 분위기의 '채씨 영화방'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남기려는 연인으로 등장한다.

7분 24초의 짧은 영상이지만 엄태구와 이주영, 정준원은 대단한 기술이나 화려한 포장도 없이 얼굴을 비춘다. 작품이 크지 않아서, 혹은 작은 비중의 캐릭터라서 이렇다 할 준비 없이 연기에 임했다기보단 각자가 가진 '민낯'의 진정성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영화 '밀정'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엄태구는 각각의 사연으로 '채씨 영화방'을 찾은 이들을 홀리는 치명적인 아우라를 뿜어낸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춘몽'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주영은 일찌감치 독립영화계에서 쌓은 인지도에 걸 맞는 개성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정말 재미있는 영화여야 해요, 이렇게 힘들게 찾아왔는데" "오늘 날씨에 좀 어울렸으면 좋겠어요" "이상하고 재미있고 외롭지 않은 영화로" 등 몇 마디 안 되는 대사만으로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목소리 톤 또한 그만의 강한 개성을 확인케 한다.

'조류인간' '프랑스 영화처럼' '동주' 등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정준원도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일상 연기'로 짧은 러닝 타임 내 임팩트를 줬다.

한편, 채널CGV의 브랜드 캠페인 '당신의 무비 큐레이터' 메시지를 담아낸 '채씨 영화방'은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공개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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