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파이널 보스'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017년 예상 성적이 공개됐다.
미국 야구통계 전문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14일(한국시간) 오승환을 포함한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의 성적 예상치를 내놨다. 오승환은 팀 내 구원투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오승환은 2017년 68경기에 등판해 64.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9이닝 당 탈삼진 11.27개는 팀 내 최고,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 1.3은 팀 불펜투수 중 최고다. WAR 1이상의 불펜투수는 오승환이 유일하다.
오승환의 예상 WAR은 메이저리그 정상급 구원투수들과 비교해보면 그 가치를 알 수 있다. 켄리 젠슨(LA 다저스)이 1.5,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가 1.4다. 오승환이 이들에 크게 뒤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 것.
팬그래프닷컴의 예상 성적은 ZiPS를 통해 산출됐다. ZiPS는 해당 선수의 최근 4시즌의 분석과 과거 비슷한 기량을 발휘한 선수의 기록을 비교해 미래를 예측한다.
/정명의기자 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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