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영화 '공조'에서 처음 함께 연기한 배우 현빈과 유해진이 호흡을 돌이켰다.
10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 제작 ㈜JK필름)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과 배우 현빈, 유해진, 임윤아, 김주혁, 장영남이 참석했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 림철령(현빈 분)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 강진태(유해진 분)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작품이다.
유해진은 "현빈과는 이 작품 전엔 같이 연기한 적이 없었다"며 "초반에 저에게 현빈이 '형 집에서 술 한 잔 해도 되냐'고 편하게 다가와줬다. 그래서 영화에서는 영화 끝에서와 같은 관계가 계속 유지됐다. 그런 말을 해줘서 고마웠다. 액션에 욕심내는 면을 보며 배울 것도 많았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에 '럭키'로 흥행의 맛을 본 유해진은 이번 영화에서도 관객몰이를 기대하는지 묻자 "흥행은 영화 하시는 분들이 늘 하는 이야기가 있다. '다 열어봐야 안다'는 것"이라고 밝게 답했다.
그런가하면 유해진과 부부 호흡을 나눈 장영남은 "극단에서 봐 왔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어 편하고 좋았다"며 "자신의 것 뿐 아니라 상대의 연기까지 감정선까지 배려하며 연기하더라. 굉장히 감사했다"고 알렸다.
이어 "일부 장면에선 대사를 만들어와서 제게 알려주시기도 했다"며 "청소기 돌리는 장면에서의 대사는 애드리브였다. 아이디어로 만들어주셔서 개인적으로 행복하고 편안했다"고 덧붙였다.
'공조'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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