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현빈이 데뷔 후 처음으로 본격 액션 연기를 소화한 소감을 알렸다.
10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 제작 ㈜JK필름)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과 배우 현빈, 유해진, 임윤아, 김주혁, 장영남이 참석했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 림철령(현빈 분)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 강진태(유해진 분)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림철령 역을 맡아 데뷔 후 처음으로 과격한 액션을 소화한 현빈은 첫 도전임이 무색할 정도로 화려한 액션 시퀀스를 만들어냈다.
현빈은 "액션이 처음이었다"며 "3~4개월 간 무술팀과 준비했다. 그래서 현장에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왔고 여유가 있었다"고 돌이켰다.
이어 "액션은 위험하지만 가장 어려운 것은 액션을 연기한다는 것이 아니라 하루 종일 긴장하고 있는 것이었다"며 "부상이 없어야 한다는 점, 영화 끝날 때까지 온전한 몸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에 유의했다"고 덧붙였다.
현빈과 함께 액션 연기를 펼친 김주혁, 유해진 역시 연기 소감을 알렸다. 유해진은 "두 분에 비하면 큰 부담 없었다"고 웃으며 답했다.
김주혁은 "터널에서 자동차 신을 찍을 때 저를 안전하게 와이어로 연결해줘 부담 없이 찍었다"며 "태닝도 하고 살도 빼고 운동도 했다. 전부터 악역을 해보고 싶었는데 화면으로 보니 크게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악역도 선역도 하며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공조'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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